6·1 지방선거 경북 경산시장 선거에 14명의 예비 후보가 등록, 치열한 공천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까지 국민의힘 소속 1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1명은 등록서류를 제출한 상태로 등록절차가 마무리되면 모두 14명이 국민의힘 공천을 향해 치열한 경쟁에 돌입한다.
등록일 순으로는 안국중(61) 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 정재학(64) 전 경북도의원, 송경창(55) 전 경산시 부시장, 유윤선(59) 경북도당 부위원장, 이성희(50) 경산시의원, 이천수(65) 전 경산시의회 의장, 허개열(65) 전 경산시의회 의장, 류인학(53) 수성대 강사, 황상조(62)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일부(62) 경산시민포럼 대표, 김성준(54) 전 청와대 행정관, 오세혁(57) 전 경북도의원, 조현일(56) 전 경북도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여기에 국민의힘 허수영(57) 경북도당부위원장은 서류를 제출해 최종 등록절차만 남겨뒀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상헌(51) 경산시지역위원장이 대선 패배를 이유로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같은 당 김찬진(70) 전 경산시 행정지원국장은 출마여부에 대해 심사숙고 중이다. 다른 정당에서는 출마 예상자가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국민의힘 경산시장 예비후보 등록이 많은 것은 현 최영조 시장의 3선 연임제한으로 물러나는데, 후임 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 중에 지지율이 뚜렷하게 우위를 보이지 않아 너도나도 공천 경쟁에 나설만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역특성상 보수지지세가 강해 국민의힘 정당 공천이 곧 당선에 가깝다는 인식이 강해 공천을 둘러싼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한편 경북도의 경우 23개 시군에서 82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해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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