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중로봇 연구시설서 화재…다행히 피해는 '경미'

소방당국 "화재 원인 조사 중"

지난 30일 오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경북 포항에 위치한 수중로봇 연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경미한 피해에 그쳤다.

31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4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 실험동 1층에서 불이나 650㎡ 중 벽면 일부와 모터 등 연구 설비 등을 태운 뒤 19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 분만에 소방대원에 의해 진화됐다.

불은 센터 직원이 휴대용 단말기 CCTV 영상을 통해 빨리 발견해 119에 신고하고 화재 현장에 분말소화기를 쏘는 등 대응을 잘해 크게 번지지 않은 것으로 소방당국에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지난 30일 오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