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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대구산단 혁신지원센터·복합문화센터 공모 선정…국비 67억원 확보

기업 지원과 청년 위한 문화시설 확충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 전경. 대구시 제공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 전경. 대구시 제공

서대구산업단지에 청년 근로자를 위한 각종 문화·기업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2년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중 구조고도화 패키지사업에 '서대구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복합문화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혁신지원센터는 노후 산단 내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과 업종 고도화를 촉진하기 위해 연구·개발(R&D), 기업 지원 등 혁신기능을 집적화하는 사업이다. 복합문화센터는 산업단지에 부족한 편의시설을 확충해 청년 유입 기능강화 및 근로자 복지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혁신지원센터는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 9층, 연면적 2천983㎡ 공간을 사업비 68억원(국비 40억원, 시비 28억원)으로 매입해 조성할 예정이다. 창업지원센터, 복지·안전섬유소재연구센터, 경영지원센터, 비즈니스센터, 3D프린팅랩, 디자인스튜디오(유튜브 스튜디오) 등 기업 지원 시설이 구축된다.

복합문화센터는 복합지식산업센터 2층(연면적 1천719㎡) 공간에 들어선다. 근로자건강센터, 피트니스센터, 실내클라이밍장, 힐링카페·작은도서관, 다목적 공연·연습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38억5천만원(국비 27억원, 시비 11억5천만원)이다.

각 사업의 세부시설들은 서대구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를 통해 반영했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이 서대구산단 입주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청년 근로자 유입 활성화, 산단 이미지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최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산 현장에서 맡은 바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서대구산업단지 입주업체와 근로자분들께 혁신지원센터와 복합문화센터가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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