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경찰행정학과는 올해 초 변호사 2명과 경찰간부후보생 1명, 경찰 60명 등을 비롯해 공무원과 취업 등 91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경찰행정학과의 정원 내 모집정원이 70명인 것을 고려하면 많은 학생과 졸업생들이 진로를 찾아간 셈이다.
1996년 학과 창설 이후 최근까지 경찰간부후보생 21명과 경찰공무원 1천여 명을 비롯해 사법고시와 행정고시 합격자 13명(로스쿨 7명), 소방 및 교정 간부후보생, 검찰직, 법원직, 교정직, 보호직 등에 1천300여 명의 국가공무원을 배출했다. 이 밖에도 교수와 연구원, 공기업, 금융권, 대기업 등에도 활발한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경찰행정학과의 성공 요인은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교수진의 열정적인 강의, 입학과 동시에 이뤄지는 직렬별 공무원시험 진로지도에서 찾을 수 있다. 경찰공무원을 비롯해 검찰직, 법원직, 교정 보호직, 일반직 등 공무원 전 분야에 걸쳐 어떤 시험이든 준비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공무원 시험에 가산점이 주어지는 유도 단증의 취득을 돕기 위해 전문 유도 교수를 초청해 유도 실기수업을 진행한다. 학교 내외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는 '캠폴'(캠퍼스 폴리스)'을 통해 경찰관으로서의 간접체험과 지역사회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입학 때부터 진로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찰학과 범죄학, 법학 등 각 세부 전공별 교수들이 각 영역을 집중적으로 지도하며 학생들의 시험 준비를 뒷받침한다.
또한 자체 고시원인 '경시헌'을 운영함은 물론, 우수학생 특별장학금 지급 및 교재 지원, 지역경찰서 현장실습, 형사사법기관의 전문영역별 명사 초청특강 등 다각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혜경 계명대 경찰행정학 학과장은 "경찰 관련 학과로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창설돼 지난 25년 동안 우수 인재 배출해왔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전문성과 도덕성을 갖추도록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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