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수(72) 대구시의회 의장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 동구청장에 출마한다.
장 의장은 14일 시의회에서 "지난 20년 간 3선 동구의원, 재선 대구시의원으로 일해온 예산·행정 전문가로서 '경륜 있는 구청장'이라는 결실을 맺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의장은 "대전환기를 맞이한 동구는 천지가 개벽할 혁신 로드맵으로 도약의 물꼬를 틀 중요한 갈림길에 섰다"며 "미래 방향 제시와 코로나19로 추락한 민생 회복이 절실한 만큼 더 나은 동구를 위해 직접 구정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국제공항 이전터를 개혁도시로 ▷양질 일자리 창출 ▷안심권역 ICT기반 스마트 규제혁신지구 지정 ▷동구 제2대구의료원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장 의장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대구 동구에서 50여년 간 활동해온 토박이 정치인으로 꼽힌다. 동구의회에서 3·4·5대까지 3선 구의원과 의장을 지냈고, 대구시의회에서도 7·8대까지 재선을 하며 역시 의장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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