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특히 영어 교과에서 학력 결손 및 개인 편차가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이 초등학교 3~6학년을 위한 맞춤형 영어 그림동화로 '초등영어싹(SSac)'을 개발·보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초등영어싹은 학년별 필수 표현을 선정해 ▷전래동화 주인공 ▷역사 속 인물 △다른 교과 내용 등과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학년별 10권씩 모두 40권의 영어 그림동화로 구성한 것이다. 이름의 '싹(SSac)'은 'Self-Study(셀프 스터디)로 학습 고민을 all-clear(올 클리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초등영어싹은 온·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E-book형태와 그림책, 오디오북, 빅(Big)북 등 다양하게 제작돼 시교육청 소속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됐다. 학생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교와 가정에서 모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초등영어싹 실천학교'로 선정된 32곳은 초등영어싹에 사용된 표현을 중심으로 도전 골든벨 게임을 진행하거나 다양한 스토리 중 하나를 골라 스스로 동화를 새롭게 구성해 모둠별로 역할극을 하는 등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안영자 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초등학교에서 영어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의사소통역량이 키워져야 한다"며 "초등영어싹을 통해 학생들이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활동을 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까지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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