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알리는 첨병 역할하는 세계가스총회 미디어팀

- WGC 조직위원회 “빠른 통역 통한 언론 지원에 노력하겠다”
- 시 미디어팀 “가스총회와 더불어 대구 알리는 역할 제대로 하겠다”

23일 오후 2시쯤 찾은 대구 엑스코 제2전시장에 위치한 대구시 홍보관. 24일 개관을 앞두고 막판 준비에 한창이다. 심헌재 기자
23일 오후 2시쯤 찾은 대구 엑스코 제2전시장에 위치한 대구시 홍보관. 24일 개관을 앞두고 막판 준비에 한창이다. 심헌재 기자

"대구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3일부터 5일 동안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는 전 세계에 대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총회 기간 엑스코에서 국내·외 언론을 상대하는 미디어팀은 총회 성공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대구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의욕으로 똘똘 뭉쳐 있다.

세계가스총회에 등록된 외신기자 수만 51명이다. 국내 취재진까지 200여 명이 총회 기간 대구를 다녀간다. 특히 미국 CNN, 블룸버그NEF, 독일 벨트레포터, 일본 닛케이 아시아, 중국 인민일보 등의 유력 언론사들도 대구를 찾는다.

총회 기간 미디어는 투 트랙으로 대응한다.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회 미디어팀은 영어로 진행되는 기조연설, 모두연설, 오찬발표 등 주요 프로그램 통·번역이 주요 임무다. 조직위 미디어 담당자는 "외신 기자들을 위해 총회 무료 등록과 일상 통역 제공, 인터뷰 지원 요청, 일정 조율 등도 중요한 업무"라고 했다.

주로 국내 미디어를 담당하는 대구시 미디어 대응팀은 총회 운영과 홍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대한민국과 대구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자체적으로 20개의 현장 등록데스크, 셔틀버스, 헬프데스크 등을 운영하면서 취재진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민지윤 세계가스총회지원단 미디어 담당은 "언론뿐만 아니라 동대구역과 두류공원 등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에 서포터즈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총회를 홍보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라고 했다.

특히 대구는 지난 2013 세계에너지총회에 이어 이번에 세계가스총회까지 개최했다. 두 총회를 모두 개최한 도시는 아시아에서 대구가 도쿄에 이어 두 번째다.

대구시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엑스코 행사장 내에 마련된 대구시 홍보관 활용, 문화행사, 시티 투어 등을 통해 대구시를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김정화 대구시 미디어지원팀장은 "세계가스총회가 단순히 가스에 관심 있는 사람과 기업들만의 행사로 그치지 않고, 일반 시민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전 세계에 대구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여러 사업과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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