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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文, 어려운 때 민주당이 잘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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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문재인 전 대통령. 박 전 원장 페이스북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문재인 전 대통령. 박 전 원장 페이스북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7일 "어려운 때 민주당이 잘하면 좋겠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부를 전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찾아 문 전 대통령을 만났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서 문재인 대통령님을 뵈었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텃밭을 일구시다 예전의 순수하고 수줍은 듯한 웃음으로 반갑게 손을 잡아주신다"며 "수염을 기르셨고 건강하셔 좋았다"고 했다.

이어 "(사저에 방문하니) 입양 반려견 토리가 반갑게 맞아줬다. 대통령님께서는 토리를 무척 자랑스럽게 애지중지하셨다"고 덧붙였다. 토리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취임한 후 입양한 유기견이다.

박 전 원장은 선거 이후 내홍을 겪고 있는 민주당의 상황에 대해 "(문 전 대통령이) '남북 경제 물가 등 어려운 때 민주당이 잘하면 좋겠다. 국민의 염려를 생각하고 단결해서 잘 하길 바란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또 그는 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의 소음 집회를 지적하며 "20여 분이 스피커를 통해 제 이름을 부르며 환영(?)시위를 계속한다. '법대로~' 윤 대통령님 말씀이 문득 떠오른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의 사저 앞 시위와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라고 언급한 바 있다.

끝으로 박 전 원장은 "봉하마을도 평화롭게 정리 돼 노무현 대통령님도 평안하시고, 권양숙 여사님도 건강하시고 평화롭게 반겨주셨다"며 "봉하 평산마을을 친절히 안내해 주신정상문 전 수석님께 감사드린다. 서울로 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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