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달성군편이 지난 2005년 5월 28일 달성군청 전정에서 녹화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11월 2일 화원읍 설화리 LH분양홍보관에서 열린 것까지 합해 모두 6회나 방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국노래자랑이 전국의 시군에 비해 달성군에서 유독 많이 열린 것을 두고 달성지역 주민들은 행사 진행자인 송해의 남다른 '달성군 사랑(?)'에 의한 것으로 대충 짐작하고 있다.
송해와 달성군과의 깊은 인연은 김 군수가 달성군수로 첫 취임한 지난 2010년 9월 전국노래자랑 '달성군 편' 녹화가 있던 날부터 시작됐다.
김 군수와 송해는 전국노래자랑 달성군편 녹화를 앞두고 식사를 함께했다. 많은 얘기가 오고가는 자리에서 김 군수는 송해 아내의 친정이 달성군 옥포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면서 두 사람간의 교분이 쌓이기 시작했다.
송해공원이 조성되던 해인 2016년 10월 8일 송해공원에서 전국노래자랑 달성군편이 열렸다. 이날 송해공원에는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왔고, 사회자 송해는 자신의 이름을 딴 송해공원에서 노래자랑이 열린데 대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또 2019년 대구시청 신청사 유치전이 한창 벌어질 당시 김문오 군수는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유치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차원에서 송해에게 SOS를 보냈고, 송해의 적극적인 활약에 따라 덤으로 전국노래자랑을 열기도 했다.
앞서 같은해 5월에는 송해는 송해공원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구수한 입담과 재치의 소유자 이상벽,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현미, 코미디계의 재능꾼 김정렬 등 그가 아끼는 후배 연예인을 총동원해 송해공원에서 '송해 빅쇼'를 열기도 했다.
이날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1만 명을 초청, 무료공연을 개최했고, 현역 최고령 희극인 송해의 인생 드라마를 악극의 형태로 대중에게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와 함께 송해는 아내 석옥이(2018년 작고) 씨와 함께 사비 수천만원을 들여 달성노인복지관에서 군내 어르신 3천여 명을 초청해 어버이날 맞이 '송해와 함께 감사를 노래(song)해-효(孝)잔치'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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