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내달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하는 2022학년도 여름방학 다품멘토링 사업에 참여할 대학생을 모집한다.
2020년 겨울방학부터 시작된 '다품 멘토링'은 한 학생도 놓치지 않고 다 품겠다는 시교육청의 다품교육 정책에 따라 방학 중 혼자 있는 '교육취약계층 학생'에게 대학생 멘토가 돌봄과 정서, 학습, 상담 등 맞춤형 대면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여기서 교육취약계층학생이란 조손가정, 한부모가정의 초·중학교 재학생들이다. 지금까지 초등학생 720명, 중학생 557명 등 모두 1천277명의 학생들이 방학 동안 대학생 멘토의 보살핌을 받았다.
2020 정부혁신 100대 사례로 선정될 만큼 사업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담당자 등 38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0%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87%가 향후 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방학에도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서 시교육청은 지난 22일부터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사업을 통해 근로장학생을 대학생 멘토로 모집하고 있다.
신청은 내달 8일까지 각 대학 봉사센터에서 가능하고, 대학생 멘토는 멘토링 활동 시간만큼 한국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받게 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이번 멘토링을 통해 초·중학교 나홀로 아동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학습도 보충할 수 있는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며 "관심 있고 역량 넘치는 지역 대학생들이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다면 대구시교육청 교육복지과(231-0753, 07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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