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에 '산림경영특구'가 조성된다.
경상북도는 의성군 점곡면 동변리 일원을 산림경영특구로 지정·고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산림경영특구는 초대형 산불 피해산림을 단순 복구에서 벗어나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법에 반영됐다. 주 골자는 피해 산림을 체계적으로 경영해 산주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의성 산림경영특구는 총 면적 425㏊ 규모로, 51필지의 산지가 편입됐다. 사업 시행은 의성군산림조합이 담당한다. 대상지 일대에는 약 15㎞의 임도가 구축돼 있어 산림사업 추진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산림경영특구로 지정되면 지역 여건에 맞는 소득수종 조림사업 지원과 산림경영 시설·장비 지원, 조성·육성 등 산림사업 지원, 임산물 가공·유통·판매 지원 등 산림경영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산림경영특구는 최소 300㏊ 이상 면적에, 50% 이상 소유자 동의가 확보돼야 한다. 국유림이 포함될 경우엔 사유림보다 면적이 적어야 하고, 국유림 대부·사용허가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도는 지난 1월부터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산림경영특구가 최초 도입되는 제도인만큼 앞으로 특구 신청을 위한 대행 용역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산림경영특구 지정 신청에 필요한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류 작성 지원과 함께 경영주체 교육, 기술 지원 등 특구 지정·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산불 피해 회복과 지원만큼이나 피해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림경영특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추진하고, 피해지역 산주와 임업인의 참여를 통해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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