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두 한국인 타자의 희비가 교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개인 멀티 히트 경기를 진행했지만 팀이 패배해 웃지못한 반면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은 방망이는 침묵했지만 팀은 연승했다.
김하성은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날리며 올해 11번째 멀티 히트 경기를 치렀다. 지난달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이래 나흘 만에 멀티 히트를 작성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28로 올렸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는 지구 선두 다저스에 2대7로 졌다. 3연패를 당한 샌디에이고와 4연승을 달린 다저스의 승차는 4.5경기로 벌어졌다.
반면 최지만은 침묵했지만, 소속팀은 더블헤더(DH)를 모두 낚았다.
같은날 최지만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 DH 2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81로 내려갔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결장한 DH 1차전을 6대2로 이긴 뒤 DH 2차전도 11대5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토론토와 4위 탬파베이의 승차는 1.5경기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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