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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걸어서 출근하는 박남서 영주시장 “주민들과 소통하고 건강도 챙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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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워십 통한 시민소통 강조…"초심 잃지 않고 영주 발전과 시민 행복 보며 걷겠다"

박남서 영주시장이 출근길에 만난 시민들에게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고 있다. 영주시 제공
박남서 영주시장이 출근길에 만난 시민들에게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고 있다. 영주시 제공

"주민들과 소통하고 건강도 챙깁니다."

3번 도전 끝에 영주시장에 당선된 박남서 경북 영주시장이 매일 걸어서 출근하고 있다.

그는 "걸어서 출근하는 것은 건강도 챙기고 보지 못하던 것도 보고 시민들과 만나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이며 영주발전과 시민행복만 바라보고 걸어가겠다는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출범과 동시에 '팔로워십'을 통한 시민 소통을 강조한 박 시장은 먼저 솔선수범하고자 지난 1일부터 자택이 있는 휴천 현대아파트에서 시청까지 매일 빠짐없이 도보로 출근하고 있다.

걸어서 15분, 차로 5분 걸리는 거리지만 그의 발걸음에는 주민과의 소통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는 걷는 길에 시민들과 손을 잡고 '잘 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를 연신 외치고 있다. 고개를 숙이는 그의 얼굴에는 진정성과 진솔함이 오롯이 담겼다.

그는 출근길에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과 현장에서 만나 진솔한 얘기도 나누고 애로사항도 듣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구상도 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이 출근길에 만난 시민들에게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고 있다. 영주시 제공
박남서 영주시장이 출근길에 만난 시민들에게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들고 있다. 영주시 제공

시민들도 "시청까지 찾아가 시장을 만나는 것 보다 자연스레 길가에서 시장을 만나 지역 현안을 얘기할 수 있어 시정에 대한 '신뢰 감'이 높다"고 했다.

"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눌때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박 시장은 "시장이 조금 더 고생하면 많은 시민들이 편안해진다"며 "참 일꾼이 되기 위해 영주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우교 보도지원팀장은 "처음에는 무더운 날씨 때문에 며칠 하다가 중단 할 것 같아 외부에 알리지 않았는데 박 시장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도보 출근'을 하는 모습을 보고 외부에 알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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