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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사무관 인사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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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복 군수 취임 후 첫 인사..."인사청탁 불이익 줄 것"

울진군청. 매일신문DB
울진군청. 매일신문DB

경북 울진군 공직 사회가 인사를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울진군은 조만간 공무원의 꽃인 5급 사무관(과장) 승진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데 민선 8기 손병복 군수의 취임 첫 인사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울진군은 퇴직 등의 사유로 사무관 4자리가 공석이어서 6급 팀장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손 군수는 최근 열린 첫 간부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인사 청탁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벌써부터 여러 경로를 통해 인사 청탁이 들어오고 있는데 청탁을 한 직원은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며 "능력과 실력을 바탕으로 한 공정한 인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울진 공직사회는 삼성 임원 출신인 손 군수가 대기업식 능력 위주의 파격적인 인사를 선보일 것이라는 평과 함께 승진 대상자에 대해 파악할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확한 능력과 실력 평가가 가능하겠냐는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이번 인사는 대규모 정기 인사가 아닌 결원을 보충하는 정도이기 때문에 초반에 공직사회 군기를 다잡는다는 차원에서 과감한 발탁 인사를 통해 자신의 색깔을 드러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공무원들은 "이번 인사는 민간 기업인 출신인 군수의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정말 능력과 실력만으로 승진이 가능한 지 공직사회와 군민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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