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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정치권 '신공항 특별법·군위 편입법' 국힘 당론 채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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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장·국회의원 결의문 내주 전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감도. 매일신문 DB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감도. 매일신문 DB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이하 통합신공항 특별법)과 군위군 대구 편입법(이하 편입법)을 국민의힘 당론으로 채택하기 위한 결의문을 다음 주 원내 지도부에 전달한다. 통합신공항 특별법 발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집권여당 당론으로 지정될 경우 국가 주도의 '국비공항' 건설이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13일 매일신문이 입수한 결의문에 따르면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 ▷편입법 통과에 대한 국민의힘 당론 지정을 촉구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약속까지 명시됐다.

결의문에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난 3월 당선인 시절 군위군 대구 편입에 대한 당 차원 지원을 약속하신 것에 이어 7월 8일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군위군 대구 편입 건의에 대해 적극 협력하시겠다고 화답했다"고 돼 있다.

그러면서 "국가 균형발전과 대구경북 미래 성장 거점인 통합신공항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건설을 위해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국민의힘 당론으로 지정해 당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줄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끝맺는다.

결의문은 홍 시장의 제안으로 작성돼 현재 대구지역 국회의원 12명 전원을 대상으로 서명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홍 시장과 대구지역 의원들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오는 20일 국회에서 열리는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결의문에 따른 당론 채택을 위해선 당 내 부산울산경남(PK) 및 수도권 의원들의 동의가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정된 국가 재원을 나눠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착수해야 하는 PK와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선택과 집중을 원하는 수도권이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에 힘을 실어줄지 아직까진 확신하기 힘든 상황이다.

아울러 당론으로 채택된다 하더라도 169석의 거대 야당을 설득해야 하는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TK 정치권이 합심해 일단 당론이 되도록 정치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당론 채택을 통해 특별법이 탄력을 받고 홍준표 시장까지 가세하면 야당 설득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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