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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근무했던 여경 스토킹, 대구 40대 경찰 간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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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동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경찰청 소속인 40대 남성 경찰(경위)이 함께 근무했던 여성 경찰을 스토킹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18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자신의 차량을 타고 피해자인 여경 B씨의 차량을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차량이 따라온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동부경찰서 소속 지구대가 스토킹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2020년 동부경찰서에서 함께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조사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며 "동부경찰서 소속 직원이 있기 때문에 다른 경찰서로 이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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