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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대행체제에 힘 실은 안철수 "이준석 의혹 해소까진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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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한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한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안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 당대표의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는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 대표의 궐위가 아닌 상황에서 조기 전당대회론을 주장하더라도 당장 실현될 수 없으며 혼란만 부추길 뿐"이라며 "지금은 하루 빨리 대한민국의 복합위기를 극복할 최고사령탑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당정이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의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 이후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당 안팎에선 차기 지도체제에 대한 말이 오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안 의원이 조기전대론에 선을 그은 것이다.

안 의원은 대내외 경제 상황의 엄중함을 설명한 뒤 "그러나 우리 국민의힘은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국민들께서 연이어 승리하게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에 빠져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 정부의 잘못된 경제 정책과 내로남불로 실망한 국민들께서 정권교체로 지난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정부여당에 변화를 기대하셨지만 아직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현재의 위기를 진단했다.

안 의원은 "지금 당장은 당 지도부를 포함한 집권당의 구성원들은 모두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모범을 보이고, 내부에서부터 일치단결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해야만 입법부에서 정부 여당이 약속한 개혁과 민생문제 해결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 그것이 진정한 정권교체일 것"이라며 "당의 안정과 화합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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