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올해의 축구 선수로 사디오 마네(30·세네갈)가 뽑혔다. 함께 후보에 오른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 에두아르 멘디(세네갈)를 제치고 2019년 이후 두번째 수상을 거머쥔 것.
마네는 22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2022 아프리카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받았다.
아프리카 선수 특유의 스피드와 폭발적인 드리블로 잘츠부르크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14-15시즌 사우샘프턴에 입성하며 프리미어리그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그해 리그 10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2016-17시즌 13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주가를 높였다.
이후 리버풀 공격라인을 책임지며 6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2018-19시즌엔 공동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등 다수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리버풀에서만 총 269경기 120골 48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지난달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세네갈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2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에서 이집트를 상대로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와 우승을 확정하는 골을 터뜨렸다.
이어 3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이집트를 다시 만나 이번에도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등장, 세네갈의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짓기도 했다.
올리버 칸 뮌헨 CEO는 "마네가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 뮌헨은 오랫동안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를 배출한 역사가 없다. 정말 특별한 순간이다.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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