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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단체 "류철균 전 이화여대 교수 대구경북연구원장 임명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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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복지 시민연합 성명 발표 "도덕성·전문성·리더십에 의문"

대구 남구 계명대 대명동캠퍼스에 자리한 대구경북연구원 모습. 매일신문DB
대구 남구 계명대 대명동캠퍼스에 자리한 대구경북연구원 모습. 매일신문DB

류철균 전 이화여대 교수가 차기 대구경북연구원장으로 지목되자 대구 시민단체가 임명을 철회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복지 시민연합은 27일 성명을 내고 "국정농단 관련자가 대구경북연구원장으로 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촛불을 든 대구경북 시민사회와 시·도민은 경악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류 전 교수의 형 집행이 마무리됐어도 도덕성, 전문성, 리더십에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류 전 교수는 정유라에게 특혜를 준 혐의로 지난 2018년 5월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확정 받았다. 현재 류 전 교수 임명과 관련해 신원 조회가 진행되고 있고, 결격 사유가 없으면 다음 달 1일부터 12대 대구경북연구원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 1991년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출연한 정책연구기관으로서 31년째 대구경북의 산업, 경제, 복지,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시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복지연합은 대구경북연구원의 역할에도 의문을 표했다. 복지연합은 "대구경북연구원이 시·도민과 밀착된 정책연구기관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느냐"며 "이번 인사 파동을 겪으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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