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통령실 "무속인 이권개입의혹, 필요하면 사실관계 확인해 조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사진은 대통령 선거 당시 논란이 된 한 무속인 모습. 해당 인사가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를 이끌며 관계자들과 인사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사진은 대통령 선거 당시 논란이 된 한 무속인 모습. 해당 인사가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를 이끌며 관계자들과 인사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대통령실이 무속인으로 알려진 '법사' A씨의 이권 개입 의혹에 대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사실관계를 확인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정치권 안팎에서는 A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사칭, 세무조사나 인사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처럼 행세하며 이권에 개입한다는 의혹이 담긴 지라시(정보지)가 돌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건과 관련해 구체적인 조사는 아직 이뤄진 바 없다"며 "대통령실은 항상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주장하며 이권에 개입하는 등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조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른 관계자는 통화에서 "공직기강비서관실이 대통령실이나 특정인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이권에 개입하는 불법 행위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상시적으로 관찰하고, 예방하기 위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일보는 이날 여권 관계자를 인용해 대통령실이 이 지라시의 사실 여부에 대해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A씨 본인은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