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이 쌀 소비 감소·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SK실트론은 임직원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 쌀(米)리Go'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부금으로 구미 쌀 20㎏들이 3천 포(1억1천400만원 상당)를 구매해 구미시에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쌀은 구미지역 홀몸노인들에게 지원된다.
SK실트론 측은 "최근 쌀 소비가 감소하고 가격이 20% 이상 하락하면서 지역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 쌀 소비 촉진을 위해 구성원들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17일 열린 쌀 기탁식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미 일선정품 쌀 판매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나눔 활동을 실천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SK실트론 한 관계자는 "지역 쌀(米)리Go 캠페인이 지역 농가와 홀몸노인들의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SK실트론은 지난해부터 임직원 기부금을 활용해 구미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The 드림' 사업도 시행 중이다. 지역아동센터 10곳, 300여 명의 아동 지원으로 시작해 올해는 20곳, 550여 명 지원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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