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24시 무인 민원숍'을 읍면동 지역까지 확대 운영키로 했다.
18일 포항시는 북구 장량동과 죽도동, 남구 효곡동 행정복지센터에 '24시 무인 민원숍'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포항시는 전국 최초로 시청 광장에 무인민원발급기, 은행 ATM기, 무인택배보관함 등 편의시설을 갖춘 '24시 민원숍'을 선보인 바 있다.
지금까지 포항지역에 설치된 44개 무인민원발급기 중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시청, 남·북구청 등 8곳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업무를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는 민원인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포항시는 지역 내 모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무인 민원숍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무인 민원숍은 사무실 외부에 별도 부스로 설치돼 있어 행정복지센터 운영시간 외에도 야간, 주말 등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직접 창구를 방문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신속하게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무인 민원숍에는 CCTV, 비상벨,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무인민원발급기와 물품보관함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물품 파손이나 안전사고 등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AI 모션감지 CCTV가 자동으로 위험을 감지해 범죄 및 사고를 방지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 민원숍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향후 무인민원발급기를 지역 내 모든 행정복지센터에 확대·설치해 시민들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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