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열린 '제20회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에서 영양 출신 김유림 씨가 '진'(眞)의 영예를 얻었다.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달 16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80여 명의 참가자들이 엄격한 서류 심사와 치열한 예선 대회를 거쳐 2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참가자들은 지난 16일부터 3박 4일간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에서 합숙훈련을 통해 워킹, 스피치, 장기자랑 등 기본 교육을 비롯해 영양군의 역사와 문화, 농·특산물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여 19일 열린 본선대회에 참가했다.
'진'(眞)으로는 2000년생인 영양 출신 김유림 씨가 선발됐다. 이어 '선'(善)에는 같은 나이의 서울 출신 이예지 씨, '미'(美)에는 1997년생 정주희 씨가 각각 뽑혔다. 정주희 씨는 우정상을 중복 수상하기도 했다.

영양 지역 고추의 특성인 맵고, 달고, 빛깔이 좋은 특성을 일컫는 특별상에는 '매꼬미'에 서지연 씨, '달꼬미'에 채나현 씨, '빛깔찬'에 박유정 씨가 각각 선발됐다. 특별상을 받은 이들은 모두 1999년생으로 동갑내기다.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는 단순히 미인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특산물 홍보사절을 선발하는 행사라는 취지에 맞춰 스피치와 교양, 맵시 등 전체적인 조화로움을 평가했다.
또 영양고추의 홍보 모델로 적합성을 추가해 천혜의 자연을 품은 영양군과 잘 어울리는 영양고추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가진 후보자를 뽑는 데 큰 의미를 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를 위해 전국에서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수상자들에겐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린다"며 "이번 본선대회에서 선발된 진, 선, 미, 매꼬미, 달꼬미, 빛깔찬 등 총 6명의 홍보사절단은 앞으로 영양군 홍보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 홍보대사로 전국에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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