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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 흉기로 살해 후 도주한 장인 검거 '중국 거주 딸 신고가 아빠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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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관련 자료 이미지. 매일신문DB
체포 관련 자료 이미지. 매일신문DB

사위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케 한 혐의를 받는 장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국에 사는 사망자의 부인, 즉 딸의 신고가 아버지 검거를 도운 셈이 됐다.

22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말다툼을 하다 중국 국적 30대 사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역시 중국 국적인 50대 장인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광진구 자양동 한 연립주택 실내에서 사위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전 1시는 B씨가 이미 숨진 채 경찰에 발견된 시각으로, 범행 추정 시각은 조금 앞선 전날(21일) 오후 11시 30분쯤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신고는 B씨의 아내이자 A씨의 딸 C씨가 했다.

그런데 C씨는 당시 현장에 없었다.

현재 중국에 거주 중인 C씨는 경찰에 "남편과 통화를 하던 중 집안에서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 이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한 A씨를 같은날 오전 9시쯤 서울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경북 칠곡군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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