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에서 소나무 재선충이 발생했다.
24일 청송군에 따르면 청송군 현동면 개일리 일원 사유림에서 지난 12일 재선충이 발생해 피해목을 제거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조사에서 이곳 소나무 3그루가 재선충으로 인해 고사했고 이들 소나무는 지난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당시 나무에는 재선충만 남아있었고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는 이미 죽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청송군은 재선충 최초 발견 이후 인근 120곳에 대해 재선충 감염 조사를 했지만 더는 감염 나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송군 등은 감염 확산이 되지 않은 원인을 이 지역이 지난해 재선충 방제를 진행했고 올해 4월부터 소나무 이동 제한을 집중적으로 실시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혹시 모를 감염 확산에 대비해 청송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감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등산이나 벌초 등으로 산을 많이 찾는 시기인데 이상 목이 발견될 경우 꼭 지역 관계기관에 연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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