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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근로자 3명 질식사고 죽곡정수사업소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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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구고용노동청·경찰, 관계자 휴대 전화 등 압수
작업 관리 실태 등 확인 계획

대구고용노동청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고용노동청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죽곡정수사업소에서 근로자 3명이 질식해 죽거나 다친 사건(매일신문 7월 20일 보도)과 관련, 노동 당국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

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구고용노동청은 이날 경찰과 합동으로 상수도사업본부 죽곡정수사업소를 압수수색했다.

대구고용노동청은 죽곡정수사업소 관계자의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압수했다. 노동 당국은 휴대전화에 저장된 메시지나 사진 등을 통해 작업 관리 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사고 당시 산업안전보건법에 규정된 안전·보건 조치가 적법하게 이행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0일 오전 9시 45분쯤 대구 달성군 죽곡정수사업소에서는 저류조 청소 작업을 하던 60대 용역업체 직원이 황화수소에 질식해 숨졌다.

당시 현장에서 함께 쓰러져 있던 공무원 2명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른 용역업체 노동자 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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