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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힌남노 대비 선박 1천300여척 피항…위험지역 사전 대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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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와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이 5일 포항 동빈내항을 찾아 피항한 선박들의 재난대비테세를 점검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운데)와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이 5일 포항 동빈내항을 찾아 피항한 선박들의 재난대비테세를 점검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를 대비해 긴급 대책에 들어갔다.

포항지역에는 태풍 피해가 직접적으로 예상되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선박들이 모두 피항한 상황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5일 현재 동빈내항 650척, 구룡포항 250척 등 1천337척의 어선들이 각 항만에 어선 충돌 완충제 및 결박로프를 두른 채 대기 중이다.

또한 시험선 등 일부 선박은 아예 육지로 인양됐으며 해상 가두리 양식장 25곳의 어장들도 수면 부이를 조절해 모두 침하(바다 밑에 가라앉아 고정시키는 방식) 조치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철강관리공단 침수 위험지역 9곳과 전통시장 38곳(공설 12곳·사설 26곳) 등 침수 위험구역에 대한 사전점검 및 정비에 나섰다.

특히 산업단지가 많은 지역 특성상 전문 비상근무조 7개팀(총 23명)을 운영할 계획이다.

태풍 이후 응급복구에 대비해서는 자체 장비(덤프 4대·수중펌프 63대·양수기 219대·마대 2만1천644장 등)와 함께 포항건설기계협회 등의 협조를 얻어 임차 장비(굴삭기 270대·덤프 120대·기타 165대), 비상인력(도로보수원 24명·교통시설물 응급복구 8개 업체)을 확보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079년 태풍 '미탁'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구룡포 재래시장 등 피해경험지역을 5일 방문해 배수로 사전 정비, 방수막 쌓기, 시설물 결박 등의 대비상황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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