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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충남 태안 849km 걷기 숲길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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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동·서해 가로지르는 '동서트레일' 조성백패커 발길 모은다
경북 구간만 275㎞로 시도 중 최장 구간
경북과 대전·세종·충남·충북, 21일 대전에서 산림청과 업무협약

동서트레일 노선안. 경북도 제공
동서트레일 노선안. 경북도 제공

경북 울진군에서 충남 태안군까지 한반도 동해안에서 서해안을 가로지르는 849㎞ 숲길 '동서트레일'이 이달 말부터 조성된다.

경상북도는 21일 대전에서 산림청 및 4개 광역시도(대전·세종·충남·충북)와 '동서트레일'의 성공적 추진에 힘을 모은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트레일이란 사람이 다닐 수 있는 비포장로를 뜻하며, 주로 명승지 따위의 산속에 난 작은 길이나 오솔길을 가리킨다.

경북도는 21일 대전에서 산림청,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와

동서트레일은 동해안의 경북 울진 금강소나무림에서 서해안의 충남 태안군 안면소나무림을 잇는 849㎞ 구간으로 계획됐다. 그 중 경북도내 구간은 275㎞로 참여 시도에서 가장 긴 전체의 32%를 차지한다. 해당 구간에는 국유림 비율(28%)이 높은 만큼 산림청 도움을 받아 이를 조성한다.

레저 수요 증가로 백패킹(텐트, 침낭 등 야영 장비를 갖추고 1박 이상 여행하는 레포츠)이 유행하는 만큼 지역의 뛰어난 자연 속으로 전국의 백패커들 발길을 모으는 게 목적이다.

동서트레일에는 앞서 이미 알려진 금강소나무숲길, 낙동정맥 트레일, 외씨버선길, 속리산둘레길 등 기존 숲길과 중첩되는 구간이 있어 더 많은 백패커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쪽 시작점이자 해안 경관이 수려한 울진 망양정 구간에는 기업의 사회적 참여(ESG) 기금이 투입된다. 이달 28일 첫 삽을 뜨는 착수 행사도 이곳에서 열 예정이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정부와 시도가 함께 추진하는 동서트레일은 주변 산림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민의 산림복지를 향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는 매우 가치 있는 숲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21일 대전에서 산림청,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와 '동서트레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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