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고비를 넘기면서 2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만 9천1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만3천9명)보다 3천901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16일(5만1천857명)보다 2만2천749명, 2주일 전인 지난 9일(6만9천393명)과 비교하면 4만285명 감소했다.
금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7월 8일(1만9천295명) 이후 1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만3천442명→3만4천745명→1만9천390명→4만7천901명→4만1천276명→3만3천9명→2만9천108명으로, 일평균 3만5천553명이다.
확진자 감소세에 따라 위중증 환자 수도 300명대로 내려왔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399명으로 전날(428명)보다 29명 줄었다. 사망자 수는 68명으로 전날(59명)보다 9명 많다. 누적 사망자는 2만8천77명(치명률 0.11%)이다.
신규 사망자 연령대는 80세 이상이 48명(70.6%), 70대 9명, 60대 5명, 50대 1명, 40대 4명이고 20대도 1명 있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만5천612명이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2만9천66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7천338명(25.5%), 18세 이하는 5천477명(19%)이다.
병상가동률은 위중증병상 24.1%, 준중증병상 30.4%, 중등증병상 16.4%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8.6%이다.
정부는 올 여름철 재유행이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오는 26일부터는 스포츠 경기, 야외 공연 등 50인 이상 행사·집회에서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감염 위험을 고려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 다만 독감 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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