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 유치를 위한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7일 영천시청을 찾은 대구시 윤영대 군사시설 이전단장과 만나 군부대 통합 이전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단장은 이달 초 영천시가 이전 후보지로 추천한 2~3개 부지에 대한 검토 및 현장 확인을 위해 방문했다.
대구시는 육군 제2작전사령부 등 국군부대 4곳, 캠프워커 등 미군부대 3곳 등 대구 도심내 군부대 7곳의 통합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국군부대는 2030년, 미군부대는 2035년 이전이 목표다.
영천시는 육군3사관학교, 제2탄약창 등 지역내 군부대 주변에 국방부 소유의 가용 부지가 많아 군부대 이전의 최적지로 꼽힌다.
또 중앙선 복선 전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등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이자 역사적으로도 전략적 요충지이다.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전자고 등 특성화고와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등이 지역내에 있으며 경산 등 인접 지역에도 많은 대학이 밀집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에는 영천시를 비롯해 칠곡군과 군위군, 상주시 등 경북지역 4개 지자체가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최 시장은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군부대 통합 이전 유치는 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의 장기발전에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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