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경북 의성군 금성면 조문국 사적지에선 부부 4쌍의 웨딩 촬영이 한창이었다.
의성군과 의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건강한 부부생활을 지속해온 이들에게 추억을 선서하기 위해 기획한 리마인드 웨딩 촬영 현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노년기 부부, 다문화가족, 장애인 부부 등 4쌍의 부부가 참여했다. 이들은 관내 예식장에서 대여해준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웨딩 사진을 찍었다. 메이크업은 대한미용사회 의성군지회에서, 웨딩 사진 및 액자는 의성군여성단체협의회가 각각 지원해줬다.
이날 리마인드 웨딩행사는 여느 결혼식 풍경과 다를 바 없었다. 신랑·신부 입장에 이어 사랑의 편지 낭독, 축가와 축시,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예식은 진행됐다. 하객으로는 가족과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리마인드 웨딩을 계기로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부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앞으로 남은 세월도 아름답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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