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與, 이재명 '한미일 합동훈련은 친일' 비판에 "죽창가 시즌2"

한미일 대잠전 훈련 참가한 전력들이 30일 동해 공해상에서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일 대잠전 훈련 참가한 전력들이 30일 동해 공해상에서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일일 동해상에서 합동훈련을 한 것을 두고 '극단적 친일행위'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이 대표의 반일선동은 '죽창가 시즌2'"라고 반박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북한의 거듭되는 무력도발을 막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한미일 연합훈련을 민주당과 이 대표는 '극단적 친일행위'라고 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대표의 주장은 연일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본인의 '불법리스크'를 감추기 위한 물타기"라며 "없던 외교 실패를 만들고, 때마다 반일선동을 해도 이 대표의 어떤 의혹도 덮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 도발로부터 한반도 평화를 유일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은 한·미·일 세 나라의 굳건한 공조임은 자명하다"며 "'문재인 정권의 북한바라기'가 결국 탄도미사일과 굴욕스러운 말폭탄만 남긴 걸 똑똑히 보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민주당의 선동에 더는 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모든 '불법리스크'를 밝힐 진실의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왜 하필 독도 근처에서 한미일 합동훈련을 해야 하느냐"며 "일본의 군사 이익을 지켜주는 행위로 극단적 친일행위이자 대일 굴욕외교에 이은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합동훈련을 비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