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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새마을공동체-한울타리 태풍 이재민 집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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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지역 주거환경 봉사활동
건축기술자 20여명 봉사 참여

태풍 '힌남노'로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은 포항의 피해지역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의 구슬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태풍 피해가 극심했던 포항시 용흥동, 해도동, 구룡포읍, 동해면 등 피해 주민들의 주거환경 복구를 위해 영남새마을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현희)과 사회적협동조합 한울타리(이사장 정귀자)가 주거환경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건축기술자들로 구성된 두 조합의 조합원 20여 명은 침수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50여 가구에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의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알레르기 피부질환 등 환경성 질환 예방을 위해 이번 집수리 봉사에 사용하는 장판과 벽지, 풀 등은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했다.

집수리 봉사단을 이끌고 았는 이현희 봉사단장은 "집수리가 가능한 가구부터 젖었던 벽지와 장판을 전부 걷어내고 교체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고 있다"면서 "봉사자들의 손길로 말끔하게 만들어지는 보금자리가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해현장에서 두 조합의 봉사자들은 "파이팅" 구호를 외치곤 곧장 흩어져서 작업을 시작했다. 벽지를 뜯어내고 갈라진 틈새를 마감하고 장판과 초배지 및 도배지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온종일 작업한 끝에 이재민들의 방은 깨끗하게 변신했다.

포항 연일읍의 장모 할머니는 "평생 이런 물난리는 처음이다"면서 "수해로 방에서 잠을 잘 수가 없었을 정도였는데, 이렇게 고쳐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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