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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가구 5년간 154배 뛰어…대구경북 미분양 전체의 절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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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기사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전국 미분양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기사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전국 미분양 가구수가 약 15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조오섭(더불어민주당·광주 북구갑)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분양보증사업장 중 미분양 가구수는 올 9월말 기준 2만9천390가구(168곳)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1만7천725가구(231곳)보다 66% 늘어난 것으로 5년 전인 지난 2018년(190가구·12곳)과 비교하면 1만5천368%가 증가했다. 약 154배가 미분양이 급증한 것이다.

지역별 미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경북이 8천192가구로 전체 미분양의 2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대구는 7천511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몰렸다. 이어 ▶경기(6천965가구) ▶전남(5천558가구) ▶충남(3천766가구) ▶경남(3천412가구) ▶서울(2천685가구) ▶충북(2천357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미분양 물량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자칫 대규모 분양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선제적인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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