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보건대 식품영양학과, 건강과 맛을 책임지는 전문 영양사의 산실

주문식 교육과정을 통해 푸드테크 유망 인재 양성
고령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 운영 성과
한국영양교육평가원의 영양사 교육과정평가 인증
해외 교류와 성인학습반 등 다양한 배움 기회 제공

건강과 맛을 책임지는 전문 영양사를 배출하는 대구보건대 식품영양학과의 수업 모습. 대구보건대 제공
건강과 맛을 책임지는 전문 영양사를 배출하는 대구보건대 식품영양학과의 수업 모습. 대구보건대 제공

백세 시대를 맞아 음식은 건강한 삶을 위해 빠질 수 없는 핵심 요소다. 이에 대구보건대 식품영양학과는 건강과 맛을 책임지고, IT 기술과 먹거리의 만남인 푸드테크 산업을 이끌 전문 영양사를 양성하고 있다.

이 학과는 새로운 음식 문화의 트렌드인 푸드테크 유망 인재를 양성하고자 주문식 교육과정인 'MEDI-FOOD CARE 전문 영양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유아와 노인 등 취약 계층의 질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영양 섭취에도 집중하고 있다.

식품과 영양에 대한 분석 이외에도 학생들의 자유로운 발표 수업, 산업체 인사의 특강,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요리교실, 고령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강의실습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교수 역량을 높임과 동시에 학생들의 학습 효과와 학업 능률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이 학과는 고령군으로부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어린이 급식소를 방문해 위생 활동과 안전관리에 필요한 위생 물품과 자료집을 제공하며, 어린이와 교사, 조리사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위생관리 교육을 벌인다.

2019, 2020년에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우수사례 '우수상'을 받았고, 어린이 안전 급식 공모전 등을 실시해 우수 실천사례를 온라인으로 공유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안전한 식생활 확립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 학과는 지난 2020년 (재)한국영양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한 영양사 교육과정평가에서 인증을 받으며, 학과의 전문성과 우수성이 입증했다. 이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영양사를 배출하기 위한 대학의 종합적인 역량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대학이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영양사 교육과정의 질을 관리하는지를 평가했다.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 참여에도 활발하다. 지난 2019년 대구시 주민연합형 대학리빙랩 지원사업을 통해 '노인 식단 나눔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식단 요구도 분석과 영양교육, 요리교실, 식생활 등을 조사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비대면과 대면 혼합 활동인 '시니어 건강 페스티벌'을 열었다.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일본 시마네현립대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 간의 식생활과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대구보건대 학생들은 시마네현립대에서 수업을 듣고 현지 산업체를 방문해 실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교내 다양한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독서클럽 '글바다'는 지난 2021년 교내에서 열린 독서클럽 시상식에서 54팀 중 1등을 수상했다. 또한, 융복합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여러 차례 받았고, 2021년 실시한 언택트 창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양사 면허 합격률 향상을 위한 국가시험 간담회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외부 전문직에 종사하는 영양사를 섭외해 국시 합격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한 스터디 활동을 지원하고, 산업체 특강도 열고 있다.

만 23세 이상의 성인과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평생교육 성인학습반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온·오프라인 혼합수업과 영양사 국가고시 특강 커리큘럼을 구축해 성인학습자의 요구에 맞는 교육과정으로 개편했다. 성인학습반 학생들은 첫 학기 등록금 면제와 두 번째 학기 이후 수업료의 50%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건강과 맛을 책임지는 전문 영양사를 배출하는 대구보건대 식품영양학과의 수업 모습. 대구보건대 제공
건강과 맛을 책임지는 전문 영양사를 배출하는 대구보건대 식품영양학과의 수업 모습. 대구보건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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