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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에…초교생 우울증 33% 불안장애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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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의원 "정신 건강 위협 연령대별 치료 인프라 필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앓는 아동·청소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청소년 우울증 및 불안장애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불안장애로 진료를 받은 아동·청소년 수(2만3천590명)는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1만6천895명)과 비교해 39.6% 급증했다.

지난해 우울증으로 진료를 받은 아동·청소년 수는 3만9천868명으로, 2019년(3만3천536명)에 비해 18.9% 증가했다.

아동·청소년 우울증 환자를 연령대로 분석한 결과 진료량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연령대는 초등학생이었다.

지난해 우울증 진료를 받은 초등학생(3천857명)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천908명)에 비해 32.6% 증가했다.

이어 우울증 증가율이 높은 연령대는 ▷고등학생(21%) ▷중학생(10.5%) ▷영유아(3.1%) 순으로 나타났다.

불안장애 진료도 코로나19 이후 초등학생 환자 증가율이 가장 컸다.

지난해 초등학생 불안장애 환자는 4천136명으로, 2019년(2천820명)에 비해 46.7% 급증했다.

같은 기간 중학생 불안장애 환자는 3천811명에서 5천503명으로 44.4%, 고등학생 불안장애 환자는 9천481명에서 1만2천969명으로 36.8% 늘었다. 이 기간 영유아 불안장애 환자는 783명에서 982명으로 25.4% 증가했다.

신현영 의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아동·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꾸준히 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코로나19가 불러온 사회적 단절이 소속감이 중요한 아동·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쳐 우울과 불안을 더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반복될 감염병 시대에서 아동·청소년들의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까지 케어될 수 있도록, 연령대별 특성에 따른 예방 및 치료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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