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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기간 北 도발 가능성"…빅터 차, 미사일·핵실험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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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접경 신풍동에 ICBM 배치 추정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5'에서 온라인으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정상회담 기간 중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핵보유국을 자처하는 북한은 최근 미국에는 묵묵부답, 한국에는 연일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한국을 배제한 채 미국과 관계 개선을 하기 위한 신호로 해석된다. 하지만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첫 만남 기간을 존재감 과시를 위한 적기(適期)라 보고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빅터 차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20일 언론 브리핑에서 "다음 주에 3가지 일이 결합되어 있다"며 "첫째는 정상회담, 둘째는 한미연합훈련(UFS·을지 자유의 방패), 셋째는 미국과 북한 사이에 어떤 접촉도 없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차 석좌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또는 핵실험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차 석좌는 이번 한미 회담의 주요 의제가 될 '한미동맹 현대화'와 관련, "지상군 감축을 포함한 주한미군 태세의 잠재적 변경, 공군 및 해군 능력 향상, 한국의 방위비 지출 확대, 주한미군 주둔비 분담금 협정 변경,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반환, 방위산업 협력 강화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시드 사일러 CSIS 선임 고문도 "100만 명의 인민군을 보유한 북한의 여름 훈련기간이라는 걸 기억하는 건 항상 중요하다"며 "이 기간에는 추가적인 군사력 과시, 미사일 발사, 포병 사격 시연이 있는 기간"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북한의 도발이 "아마도 치명적이거나 물리적인 형태는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시점에 신풍동 미사일 기지 조성도 한반도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CSIS 전문가들은 20일(현지시간) 북한과 중국의 국경에서 27㎞ 떨어진 평안북도 신풍동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및 발사 장비를 갖춘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기지가 조성돼 있다고 밝혔다.

CSIS 산하 한반도 문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지난달 11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근거로 지하 입구, 지하 시설, 지휘부, 지원용 구조물 등으로 구성된 북한 신풍동 미사일 기지를 소개하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은 만약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 기간 중 고강도의 도발을 할 경우 어떤 합동 대응 방안을 내놓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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