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42회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 이명희·권태자 씨 대상

한글‧한문‧문인화‧캘리그라피 등 전국서 611점 출품…301점 입상

제42회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 문인화부문 대상작 이명희 씨
제42회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 문인화부문 대상작 이명희 씨 '늙은 매화나무'.
이명희 씨
이명희 씨

(사)대구경북서예가협회가 주최하는 제42회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에서 ▷이명희 씨 '늙은 매화나무'(문인화) ▷권태자 씨 '퇴계선생시 한서'(한문)가 각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전은 전국에서 한글‧한문‧문인화‧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작품 611점이 출품됐다. 대구경북서예가협회는 지난 15일 대구시민운동장 다목적체육센터에서 심사를 열고, 출품작 중 301점을 입상작으로 뽑았다.

우수상은 ▷최봉희 씨 '오륜가'(한글) ▷성승희 씨 '소동파시 서새풍우'(한문)이, 후원사매입상은 ▷곽윤은 씨 '이백시 청평조사' ▷김효선 씨 '소나무'가 선정됐다.

제42회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 한문부문 대상작 권태자 씨
제42회 대한민국영남서예대전 한문부문 대상작 권태자 씨 '퇴계선생시 한서'.
권태자 씨
권태자 씨

특별상은 김선영, 김순진, 박석조, 서재하, 오경숙, 이정실 씨, 삼체상은 김재성, 이광식, 최완우씨가 차지했다.

또한 장년부 장원은 한문부문 임춘학 씨의 '백호선생시 산사'가 뽑혔고 장년부 차상은 박영근, 이영석 씨, 장년부 차하는 류동재, 손영익, 최상곤, 허만진 씨가 선정됐다.

김재현 심사위원장은 "탄탄한 기본기와 창작성이 빼어난 문인화 작품과 힘차면서도 세련된 한문 작품을 심사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대상으로 선정했다"며 "협회의 65년 역사와 42회의 공모전 전통에 걸맞게 전국에서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으며, 수상한 작품들은 전국 어느 공모전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우수한 작품"이라고 했다.

장승환 운영위원장은 "전국에서 도전하는 출품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작품성 위주로 공정하게 심사하고자 이번 대전은 부문별 책임심사위원 외에 명망있는 외부 심사위원을 특별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1월 29일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입상작 1차 전시는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13전시실에서, 2차 전시는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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