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민이 빛나는 달성] <9>대구테크노폴리스 교육·문화 ·스포츠 인프라 구축

최재훈 달성군수, 달성을 대구의 미래로 우뚝 세울 것

하늘에서본 달성군 유가·현풍읍 일대의 대구테크노폴리스 전경. 전국 최대화석박물관, 교육복지센터, 테크노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달성군 제공
하늘에서본 달성군 유가·현풍읍 일대의 대구테크노폴리스 전경. 전국 최대화석박물관, 교육복지센터, 테크노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달성군 제공

지난 6월 1일로 지방자치 민선 8기의 닻이 올랐다. 전국에서 기초와 광역을 포함해 총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66명의 단체장이 교체됐다,

취임초부터 '변화와 혁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전략적 선택으로 전임자와의 선긋기에 나선 지자체도 여러 곳 보인다. 전임자와 정당을 달리하고 당선된 지자체에서 두드러진다.

3선에다 무소속 출신인 김문오 군수에 이어 당선된 최재훈 달성군수는 취임과 동시에 군민들과 "전임자인 김 군수가 펼쳐놓은 군정을 끝까지 잘 마무리 하겠다"고 약속하고 꼼꼼히 챙기고 있다.

정책과 공약이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전임자들이 추진해온 정책과 사업을 뒤집거나 재검토, 아니면 아예 폐기하는 등 '전임자 흔적지우기'에 나선 여타 지자체와 대구 달성군의 사정은 사뭇 다르다.

화석박물관 조감도.
화석박물관 조감도.

◆전국 최초·최대, 공립 화석전문박물관

전임 김문오 군수가 임기중 마무리 하지 못한 여러 현안 가운데 전국 최초이자 최대 공립 화석박물관(달성화석박물관) 건립사업이 단연 첫 손가락으로 꼽힌다.

총 2만여 점의 화석이 전시되는 달성 화석전문 박물관은 지난 3월 25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상리 현장에서 기공식이 열렸다. 부지 면적 8천980㎡, 연면적 5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국비 75억원 등 총공사비 237억원을 투입해 내년 5월 준공된다.

전시실 1층에는 달성군에서 출토되거나 발견된 화석 등 유물이 주로 전시된다. 2층에는 순수 국내 화석 2천여 점이 전시된다. 3층에는 국내 발견 화석은 지질시대가 한정돼 있는 점을 감안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화석이 선보인다.

달성군의 공립 화석전문 박물관 건립사업은 지난 2017년 7월 국내에서 독보적 화석수집가인 김명곤 금강자연사 대표가 평소 전국을 돌며 애지중지 수집한 화석 등 총 8천600여 점을 박물관에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고증 연구 결과 김 대표의 화석 가운데 중생대인 약 1억2천만 년 전의 거미 화석 2점과 어류 화석 1점의 경우 세계적인 신종 화석이고, 신생대 어류 화석 7점과 불가사리 화석 1점은 국내 최초로 발견된 화석으로 밝혀졌다.

교육복지센터 조감도.
교육복지센터 조감도.

◆다양한 교육시설 집합체 교육문화복지센터

달성화석박물관 건립과 함께 급증하는 달성 남부권(현풍·유가·구지) 지역 주민들의 교육문화와 교육복지의 수요를 충족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문화복지센터' 건립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교육문화복지센터는 지난 7월13일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떴다.

달성군 현풍읍 중리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 내 부지면적 1만737㎡, 건축연면적 1만3천757㎡의 규모에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준공은 내년 3월 예정이다.

교육문화복지센터 건립사업은 지난 2019년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생활SOC 복합화사업은 일상생활에서 주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시설들을 하나의 건물에 연계시켜 조성함으로써 시설 간 시너지효과의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복지센터 건립사업에 특별교부세를 포함 국·시비를 포함한 총 320억원이 투입된다.

1층에는 다함께 돌봄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가족센터, 장남감도서관, 어린이 및 유아열람실, 근린생활시설(카페), 수유실, 도서관사무실이 들어온다.

2층에는 강당, 노인문화센터, 경로식당, 자유열람실, 머티미디어실, 보존서고, 커뮤니티스텝이 설치된다. 3층에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종합관리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보화교육실, 강좌실, 북카페 등이 자리잡는다.

최재훈 군수는 "교육문화복지센터가 완공되면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시설을 이용하는 다양한 세대들의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테크노스포츠센터 조감도.
테크노스포츠센터 조감도.

◆남부권지역 문화체육공간 테크노스포츠센터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육공간으로 활용될 테크노스포츠센터 건립사업도 지난 4월 22일 기공식을 갖고 공사가 진행 중이다.

테크노스포츠센터는 유가읍 상리 971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2만3천㎡, 지하 1층에서 지하 3층의 연면적 5천79㎡ 규모의 시설로 들어선다.

지난 2017년 9월 부지 확보와 체육시설 용지로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했고 특히 국민체육센터 생활밀착형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30억 원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사업비 총 215억 원으로 지상 1층에는 수영장, 영유아 풀, 지상 2층에는 헬스장, 체력측정실, G.X룸, 지상 3층에는 다목적체육관, 문화 강좌실 등이 설치될 계획이며 오는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달성군은 지난 2013년 10월 사업비 78억원을 들여 달성군 현풍면 성하리 일원에 달성국민체육센터를 조성했다. 연면적 2천581㎡에 지상2층 규모로 수영장(25m×6레인, 유아풀, 체온장), 헬스장(290㎡), 사무실, 매점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2014년 3월 총사업비 619억원을 투입해 국민체육센터 일원 14만4천500㎡ 부지에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다목적체육관, 테니스장, 농구장, 족구장 등 종합스포츠파크도 갖춰 놓은 상태다.

최재훈 달성군수
최재훈 달성군수

◆대구의 미래 첨단도시 달성군이 이끈다

최재훈 군수는 평균 연령 32세, 5만명이 주거하는 젊은 자족 도시로 성장해가는 대구테크노폴리스와 대구국가산업단지의 미래 발전상을 놓고 하루 24시간도 모자랄 정도로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이 두 곳 역시 전임자인 김문오 군수 시절에 초석이 마련됐다.

대구는 이렇다할 대기업이 없는데다 대표적인 섬유산업까지 무너지면서 지역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달성군은 다른 대구 지역이 지속적인 인구감소가 이뤄지는 것과 달리 유일하게 젊은 층 인구가 유입되는 등 인구가 증가하는 곳이다.

이런 이유에서 최 군수의 달성군 발전과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이란 무게감이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

실제로 달성군의 인구는 27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15년부터 가파른 인구 증가추세의 중심에는 한국형 실리콘 밸리를 지향하는 미래 최첨단 자족도시 대구테크노폴리스와 대구국가산업단지가 있기 때문이다.

동남권 연구개발의 허브인 대구테크노폴리스는 국내 1위 글로벌 로봇기업인 현대로보틱스를 비롯해 자동차, 정보통신, 매커트로닉스 등 미래 유망 분야 기업이 들어서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국책•공공 및 민간 연구기관까지 들어와 첨단과학 기술 R&D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여기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 동력이자 대구시 미래 전략사업의 하나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도 관심 대상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핵심역할을 할 한국물기술인증원을 유치한데 이어 롯데케미칼(주)을 비롯해 35개의 물관련 기업들의 유치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2027년 서대구역에서 달성군청, 대구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단을 잇는 대구산업선이 개통되면 달성군의 도시 가치는 더욱 증폭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대구의 미래가 달성군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앞으로 대구 달성군이 대구의 미래이자 대구를 견인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가게 다방면에서 발전 아이디어와 아이템을 모으고 벤치마킹 해 나가고 있다"며 "군민 여러분들 한분한분을 받들고 달성의 비전을 공유해 나감으로써 대구 달성이 대구의 최고 잘 사는 도시로 우뚝 서게 혼신의 힘을 다 바치겠다"고 말했다.

공동기획=달성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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