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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준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사의 표명…"일신상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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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보위 국감서 사의 배경 놓고 질의 이어질 듯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이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이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조상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국정원에 사의를 표명했다.

복수의 국회 정보위원회 관계자들은 2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조 실장이 국정원에 사의 표명을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실장은 이날 예정된 국회 정보위 국정원 국감에도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 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날 국정원 대상 정보위 국감에서는 조 실장의 사의 배경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원 측도 연합뉴스에 "조 실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밝힌 게 맞다"고 확인했다.

서울고검 차장검사 출신의 조 실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며, 지난 6월 국정원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기조실장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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