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시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 건립…임업 6차산업 활성화 박차

산림조합, 산림청 임산물유통센터 공모 선정돼 국비 12억원 확보

소백산 안다미로 임산물유통센터 조감도. 영주시 제공
소백산 안다미로 임산물유통센터 조감도.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와 산림조합이 산림청이 주관한 2023년 산림조합특화공모사업에 선정돼 임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산림조합특화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 비즈니스모델 창출을 위해 산림조합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에서 영주시산림조합을 포함, 2개 조합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은로 영주시산림조합은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 이에따라 영주시산림조합은 올해 총 사업비 40억원(국비 12억원)을 투입, 영주시 가흥동 1381-236번지(영주세무서 사거리) 부지 2천718㎡, 건물 연면적(2층) 1천67㎡ 규모의 소백산 안다미로 임산물유통센터 건립공사에 착수, 오는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안다미로는 순 우리말로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란 뜻이다.

임산물유통센터가 완공되면 영주시산림조합은 소백산 산양삼과 산나물, 송이 등 청정 임산물을 생산과 수집, 유통을 하나로 묶는 원스텝시스템(One step system) 도입, 차별화된 브랜드화를 통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영주시가 조성 중인 산양삼클러스터 단지와 연계한 작목반 육성·지원책을 통해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 증대,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개발 등을 통해 임업 6차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지내 자리한 유통센터 부지를 활용한 숲카페와 숲가든, 나무전시판매장 등을 운영, 시민들에게도 힐링과 체험, 문화가 살아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두섭 산림녹지과장은 "임업 6차 산업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소백산 안다미로 유통센터가 경북북부권 임산업 활성화에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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