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릉군 관광객이 42만 명을 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울릉군은 지난 26일 울릉읍 사동항에서 42만 번째와 42만1번째 관광객의 방문을 환영하는 깜짝 행사를 열었다.
행운의 주인공은 포항발 울릉크루즈 편으로 가족과 함께 울릉도에 여행을 온 윤기철(73·울산) 씨와 부산해양대 외국인 대학생이다. 군은 이들에게 울릉사랑상품권과 지역 특산물 세트, 여객선 승선권 등을 제공했다.
울릉 관광객은 2013년 41만5천180명을 기록한 것이 역대 최고였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지침이 완화되고, 포항과 울진에서 대형 크루즈선이 잇따라 운항을 하는 등 교통 여건이 개선된 것이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최근 서면 태하리 앞바다 스킨다이빙이나 산지 백패킹 등 레저활동을 즐기려는 20~40대들이 크게 늘어난 것도 이유로 보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는 울릉군 관광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행사"라며 "울릉 군민의 관광발전에 대한 열망과 민관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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