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는 학교전담경찰관(SPO)들이 구미여자고등학교 연극부 '연꽃'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연극제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 연극제는 청소년들에게 강력한 학교폭력 근절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구미여자고등학교 연극부 학생들이 직접 연출한 '뫼비우스의 띠' 창작극을 선보이고, 총 65명의 고등학생이 관람했다.
특히 '뫼비우스의 띠' 창작극은 학교폭력 가해자가 다시 피해자가 되는 일이 반복되면서 뫼비우스의 띠처럼 벗어날 수 없는 학교폭력에 좌절하는 청소년들의 실태를 담았다. 지난8월에 진행된 '제24회 구미 전국 청소년 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구미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은 "우리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직접 학교폭력 근절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돼 '청소년 연극제'를 개최했다. 더 많은 청소년들이 볼 수 있도록 연극 영상을 촬영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자료 제작중에 있으며, 경북 도내 학교전담경찰관 및 구미 지역 내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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