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현재까지 153명이 목숨을 잃었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이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는 총 153명이라고 밝혔다. 심정지 상태였던 환자가 숨지면서 직전 집계보다 사망자가 2명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는 모두 103명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중상은 24명, 경상은 79명이다.
전체 사상자 가운데 35명은 외국인으로 이들 중 사망자는 20명, 부상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153명 가운데 141명은 신원이 확인됐다. 경찰은 시신이 안치된 병원에 과학수사팀을 보내 신원을 확인하는 대로 유족에게 연락하고 있다.
시신은 일산동국대병원(20명), 평택제일장례식장(7명), 이대목동병원(7명), 성빈센트병원(7명), 강동경희대병원(6명), 보라매병원(6명), 삼육서울병원(6명), 성남중앙병원(6명), 순천향대병원(6명), 한림대성심병원(6명) 등 36개 병원에 분산 안치돼있다.
※ 매일신문은 이번 참사로 숨진 이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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