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광산에 매몰된 작업자들의 생존을 확인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 첫 시추 작업이 실패했다.
31일 구조 당국 등에 따르면 당국은 그간 약 32시간 동안 진행한 76mm 시추 작업이 애초 예상한 지점이 아닌 잘못된 좌표임을 인정하고, 새로운 좌표를 찾기 위해 76mm 천공기를 땅속에서 빼내고 있다.
천공기 작업을 맡은 관계자는 "동공을 못 만났다. 170m보다 한 10m 정도 더 들어간 게 맞다"라며 "내일 아침에 장소를 옮겨서 작업을 할 거다"라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구조 당국은 1차 시추 작업이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내일(다음 달 1일) 천공기 한대를 추가할 예정이다.
고립된 조장 박씨(62)의 가족은 "작업자가 방금 와서 실패를 인정하고 갔다"며 "사람이 죽고 사는 판에 매일 이렇게 골든타임만 지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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