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박선하(비례·국민의힘·사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경북 내 '치유의 숲'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의서설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치유의 숲은 산림청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산림이다. 경북에는 국립 김천 치유의 숲과 공립 포항 내연산 치유의 숲 등이 있다.
지난 2일 박 부위원장은 도의회 행복위 의원사무실에서 경북도 산림담당 공무원과 함께 경북 치유의 숲 관련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위원장은 "김천 치유의 숲 등은 교통약자들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차원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무장애 데크 등 장애물 없는 시설물 정비와 야외 화장실 추가 설치 등으로 장애인 편의를 위해 시설 개선 및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도의회 비회기 중 박 부위원장은 김천 치유의 숲 현장 확인에 나서 관련 시설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곳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것에 비해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수시로 제기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향후 남부지방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기관별 대책 마련을 위해 업무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에서는 무장애 데크 설계전문가 노선 자문을 추진하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는 녹색자금 등 시설보완 사업비 확보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박 부위원장은 "치유의 숲 시설 개선 등을 위해 관련 기관과 수시로 협의할 계획이며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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