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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단체, '전용기서 MBC 배제' 김대기·김은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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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출국을 앞둔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조, 방송기자연합회 등 언론 단체들이 MBC 취재진에 대한 대통령실의 전용기 탑승 불허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출국을 앞둔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한국기자협회, 전국언론노조, 방송기자연합회 등 언론 단체들이 MBC 취재진에 대한 대통령실의 전용기 탑승 불허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기자협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은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때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한 것과 관련해 14일 대통령실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대통령실은 MBC 보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공재 이용과 공적 공간을 취재할 권리를 일방적으로 박탈했다"며 "이는 헌법상 언론자유와 취재할 권리, 공영방송을 통한 국민의 알 권리 행사를 직접적으로 방해한 행위"라고 규정하고서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MBC는 전용기 탑승 불허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며 헌법 소송을 제기한다는 계획이라서 이번 일은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편파 보도가 반복된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며 윤 대통령이 11일 동남아 순방을 위해 출발할 때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불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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