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4시 37분을 기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4교시가 종료, 5교시 선택과목(오후 5시 45분까지)에 응시하지 않은 다수 학생들이 수험장 밖으로 나왔다.
시험장을 나서며 기뻐하는 수험생들, 무사히 시험을 치르고 나온 딸을 보고는 그저 울먹이는 엄마, 꽃다발을 선물 받은 수험생, 서로 안아주고 또 안기며 손 꼭 잡고 함께 웃는 부모와 자식들, 누나 마중 나온 막내동생, 딸의 책가방을 대신 메고 걷는 아버지의 뒷모습 등이 포착됐다.
수험생들은 물론 가족들, 친척들, 지인들, 대한민국 전체가 이즈음 사르르 긴장을 풀며 어제까지 봤던 것과는 좀 다른(실은 많은 수험생들이 공부하느라 여유가 없어 올려다 보지 못했을) 저녁 노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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