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대로 내려왔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번 유행의 정점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지고 유행 규모도 우려했던 것보다 낮아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9천89명 증가해 누적 2천678만4천142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만324명)보다 1만1천235명 줄어든 것. 주 후반으로 갈수록 신규 확진자 규모가 감소하는 경향이 적용됐다.
1주일 전인 지난 17일(5만5천424명)과 비교하면 3천665명, 2주일 전인 지난 10일(5만5천348명)보다 3천741명 각각 늘어 증가세를 계속 유지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만9천418명→5만589명→4만6천11명→2만3천91명→7만2천873명→7만324명→5만9천89명으로, 일평균 5만3천5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는 약해진 상황에서 재원 중 위중증 환자의 수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37명으로, 전날(477명)보다 40명 줄었지만, 지난 19일 이후 엿새째 400명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32.1%(1천581개 병상 중 508개 사용)이다.
전날 사망자는 59명으로, 직전일(53명)보다 6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223명, 치명률은 0.11%다.
한편,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 유입 포함)는 ▶경기 1만6천473명 ▶서울 1만1천456명 ▶인천 3천558명 ▶경남 3천351명 ▶부산 3천252명 ▶경북 2천990명 ▶대구 2천721명 ▶충남 2천479명 ▶충북 1천902명 ▶전북 1천901명 ▶대전 1천878명 ▶강원 1천830명 ▶광주 1천684명 ▶전남 1천680명 ▶울산 1천117명 ▶세종 424명 ▶제주 363명 ▶검역 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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