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경운대학교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격조 높은 명품 강좌로 진행한 '2022 야은아카데미'가 구미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마무리됐다.
구미시 평생학습원과 경운대는 24일 구미시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이숙영 아나운서를 초청, '맛있는 대화법'을 주제로 특강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의는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이르는 말인 속칭 '인싸'가 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을 일깨워주며 유익한 강좌로 진행됐다.
그동안 7회에 걸쳐 진행한 야은아카데미는 1960년대를 풍미한 쎄시봉 가수 윤형주 씨를 비롯해 쾌도난마 박종진 앵커, 웃음치료사 이요셉 대표, 정호승 시인, 홍수환 챔피언, 장미화 개그우먼 등이 강사로 초청돼 격조 높은 명품 강좌를 이끌었다.
구미시와 경운대는 야은아카데미 특강 외에도 참석 시민들에게 경운대 주변의 구미시 생태숲과 에코랜드 이용 등으로 워라밸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야은아카데미는 구미가 고향인 야은(冶隱) 길재(1353∼1419) 선생을 기리기 위해 구미시가 만든 명사 초청 특강 프로그램으로, 야은의 학자적 기풍을 본받고 시민 의식수준을 한 단계 높여 평생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배정미 경운대 평생교육원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들에게 문화적 욕구 충족 기회를 제공한 뜻깊은 사업이었다. 특히 관·학 협력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지식습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운대가 시민들을 위한 멋진 평생학습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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